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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상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빼고서는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이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아주 많은 작품들이 이 감독을 통해 탄생되었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참 좋아한다.
작품도 '반디불의 묘'를 제외한 모든 작품을 다 좋아하며 지금도 가끔 이거저거 찾아서 보고 또 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마음한편으로는 우리 애니메이션 현실 또한 같이 생각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반디불의 묘를 별로 안좋아하는 것은 그게 2차 대전을 그린 것이여서 그렇다. 아마 반일 감정이 남아있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는 사람이지만 어줍잖은 '애국심'을 가장한 나의 양심인지도 모르겠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길게 여운을 남기며 나의 뇌 깊이 '하쿠'라는 캐릭터를 심어놓았다.
꽃 미남, 꽃 미녀,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애니메이션의 색감이며 분위기, 배경음악과 무엇보다 예쁘고 귀여워야 제맛이다..ㅎㅎ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작품..
아직 못 보신 분들이라면 휴일날 커피 한잔하며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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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어느 여름날
02. 어딘가로 통하는 길
03. 아무도 없는 식당
04. 밤이 다가온다
05. 용의 소년
06. 보일러 벌레
07. 신들
08. 유바바
09. 목욕탕의 아침
10. 그날의 강
11. 일은 힘든 법이야
12. 오물의 신
13. 센의 용기
14. 밑빠진 구멍
15. 카오나시 (얼굴없는)
16. 6번째 역
17. 유바바의 광란
18. 연못바닥의 집
19. 또 다시
20. 돌아가는 날
21. 언제나 몇 번 이라도


미야자키 하야오와 히사이시 조 콤비의 일곱 번째 만남
일본식 상상력의 극치를 이루는 완벽한 동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년 7월 20일, 미야자키 하야오의 여덟번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개봉되었다. 개봉 당시부터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던 이 작품은 지금까지 2,40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을 동원하여, 1998년 '타이타닉'이 세웠던 1,670만 명을 가볍게 뛰어넘고 일본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타이타닉' 이전에 최고의 흥행작은 1,430만 명을 기록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1997년작 '원령공주'였다). 게다가 올해 개최된 5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하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 말 그대로 '흥행 보증수표'임에는 틀림없었지만 어느 누구도 이 작품이 이런 커다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것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전편에 깔려 있는 일본적인 색채 탓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은 일본식 목욕탕과 여관이며 등장하는 귀신들 역시 일본의 설화와 토속 신앙에 기초한 캐릭터들이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미 '이웃의 토토로(88)'와 '원령공주'를 통해 일본의 농촌과 자연 또는 고대 일본의 모습과 생활양식을 보여준 바 있지만, 이 작품은 언뜻 '일본인들만을 위한 정서'로 가득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그의 어느 작품들보다도 강한 일본 색을 띤다. 영화 내내 '서구적(보편적인 현대의 정서)이라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치히로와 그녀의 부모가 입고 있는 옷과 아우디 승용차, 보일러실의 기계들, 유바바의 방을 채운 장식물들, 그리고 2량짜리 기차 정도이다. 그 외에는 등장인물들의 복식이나 전통가옥들, 방과 욕탕의 구조, 음식과 글자 등 일본인이 아니면 친숙해지기 힘든 요소들이 영화를 가득 채우고 있다. 때문에 영화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스튜디오 지브리'의 해외 배급사인 '부에나 비스타'는 이 작품을 미국에서 개봉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제작사인 '지브리' 측에서도 해외 상영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베를린 영화제에서의 그랑프리 수상과 놀라운 흥행 기록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2002년 가을, '토토로'와 '모노노케히메'에 열광했던 미국인들이 '센과 치히로'의 모험에 동참할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 작품이 세계인들의 정서를 잡아 끌만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면 그건 물론 이국적이고 낯설기만 한 캐릭터에 있지 않다. 유약한 어린 소녀의 성장드라마라 할 수 있는 이야기의 전개와 자아 또는 정체성에 대한 문제, 그리고 서양의 대표적인 기존 판타지물을 연상케 하는 친숙한 구성이야 말로 보다 보편적인 감흥 유발의 요소일 것이다. 사실 이 작품의 구성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오즈의 마법사'를 연상하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거기에 정체성의 변화, 더 나아가 초월적인 힘을 가져다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의 '이름'이라는 철학적인 질문, 그리고 (성장드라마라는 형식을 차용하여) 주인공에 대한 관객의 감정이입의 속도를 늦춤으로써 오히려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탁월한 연출력 등은 이 작품이 단순히 일본적인 전통이 강조된 요소들만을 담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지니는 뛰어난 점으로 그 상상력의 기상천외함을 꼽을 수 있다. 물론 미야자키 하야오는 20여년 이상의 세월 동안 여러 작품들을 통해 치밀한 각본 위에 펼쳐지는 놀라운 상상력과 아이디어의 기발함을 보여준 바 있지만, 이 작품에서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지니는 매력은 기존에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감흥을 선사해주기에 충분하다. 우선 주인공인 치히로는 전혀 주인공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의 소유자다. 커다란 얼굴에 과하게 넓은 미간, 낮은 코, 거기다 기형적이다 싶을 정도로 가느다란 팔과 다리는 짜증과 불만과 생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유약함으로 가득한 그녀의 성격을 고스란히 말해주는 듯하다. 그런데 이렇듯 친근감과는 거리가 먼 치히로라는 캐릭터는 센으로 거듭나면서 완전히 다른 인물로의 변모를 이룬다. 부모에게 투정을 부리고 겁에 잔뜩 질려 계단조차 제대로 밟지 못하던 치히로는, 오물의 신을 맞이하여 투철한 직업 정신을 발휘하며 카오나시에게 보이는 자상함과 하쿠를 구하기 위한 커다란 용기를 지닌 센으로서 완벽한 주인공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이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열살'이라는 나이에 부여한 의미와도 상통하는 내용이다.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 그 세계를 이루는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어렴풋하게나마 깨달아가는 열 살 무렵의 아이들을 위한 작품이라는 그의 의도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6개의 팔을 자유자재로 놀리는 가마할아범이나 2등신의 희극적인 외모를 지닌 마녀 유바바(그녀가 망토를 뒤집어쓰고 하늘을 나는 장면은 얼마나 기발한가!), 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지지는 카오나시 등 주요 등장인물들 외에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여러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유바바의 방에서 굴러다니는 세 개의 머리(카시라), 온천장의 손님으로 묵고 있으며 왠지 토토로를 연상케 하는 무의 신(오시라사마), 온천장의 약삭빠른 시중꾼 개구리(아오가에루), 그리고 '이웃의 토토로'를 통해 너무도 친숙한 보일러실의 숯검댕이 귀신들(스스와타리) 등 웃음을 머금게 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폭소를 유발하는 것은 유바바의 아들 보우가 변한 뚱보 쥐 보우네즈미와, 그와 콤비를 이루는 새 하에도리이다. 마녀 제니바의 마법으로 모습이 변한 이들은 센과 함께 여행길에 오르는데, 다소 느슨해진 듯한 극의 후반부에 더할 수 없이 적절히 배치되어 훌륭한 조연의 역할을 한다. 이렇게 '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생명을 부여하고 그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역할을 맡김으로써 자연스러우면서도 치밀한 판타지의 탄생을 가능케 하는 능력이야말로 미야자키 하야오만의 힘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의 탄탄한 이야기 구조나 화려하면서도 자연스럽고 또 극히 아름다운 색채가 이루어내는 빼어난 영상미에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원한 동반인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다. 그의 음악은, 흔히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림과 색채를 이야기를 통해 완성한 완벽한 판타지와 동격으로 여겨질 정도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히사이시 조는 1984년 미야자키 하야오와 함께 작업한 첫 작품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를 필두로 '천공의 성 라퓨타(86)', '이웃의 토토로(88)', '마녀의 특급배달(89)', '붉은 돼지(92)', 그리고 '원령공주' 등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제작된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작품들에서 음악을 담당해왔다.
1950년 나가노현에서 태어난 히사이시 조는 4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1969년에 일본 국립음악대학 작곡과에 입학을 했다. 재학 시절 그는 현대 음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당시는 미국의 전위음악가들인 필립 글래스(Philip Glass)나 스티브 라이히(Steve Reich) 등으로 대표되던 미니멀리즘(minimalism: 최소한의 음악적 단위를 반복함으로써 음악 전체를 이끄는 방식)이 유행을 하던 시기였다. 이 조류의 커다란 영향을 받은 그는 팝과 재즈, 클래식 등의 여러 요소를 받아들여 그것을 자신의 방식으로 단순화한 특유의 스타일을 완성한다. 1982년 작 [Information]으로 평론가들과 팬들의 관심을 받게 된 그는 이후 몇 편의 광고 음악과 TV 다큐멘터리 음악을 통해 작곡가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세운다. 하지만 그의 이름이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미야자키 하야오와 작업을 하면서부터이다. 1983년, 미야자키의 동료인 다카하타 이사오의 소개로 미야자키 하야오와 첫 만남을 가진 히사이시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앞두고 있던 만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이미지 앨범의 제작을 의뢰 받는다. 그리고 그 작업은 미야자키 하야오를 충분히 만족시켰다. 이후 미야자키는 자신의 모든 작품들의 음악을 히사이시 조에게 맡겼고, 이 탁월한 두 재능의 결합으로 인해 더할 수 없이 완벽한 작품들이 완성될 수 있었다.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작곡가로 인정받게 된 그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외에도 일본 영화계의 거장 키타노 다케시의 작품들인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와 '소나티네(93), '키즈 리턴(96)', '하나비(97)', '키쿠지로의 여름(99)', 그리고 '브라더(2001)'의 영화 음악을 담당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도 정력적인 활동으로 꾸준한 솔로 앨범과 다양한 영화음악 작업을 해왔으며 그의 여러 작업들은 (1992년에서 1994년까지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음악상 3년 연속 수상을 비롯하여) 일본내의 숱한 음악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에는 '쿼텟'이라는 음악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음으로써, 뛰어난 작곡가이자 편곡자, 제작자, 지휘자, 피아니스트라는 다양한 재능 외에 영화감독으로서의 경력까지 가지게 되었다.
히사이시 조의 음악에는 단순하면서도 풍성한 감정이 담겨있다.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받은 특유의 음악 양식은 그저 형식적인 스타일에 머무르지 않고, 그 간결한 음계 사이사이에서 배어 나오는 낭만적인 감성을 특징으로 한다. 즉 세련된 테크닉을 자유자재로 구사해내는 동시에 다채롭고 풍요로운 멜로디를 중심에 배치함으로써 듣는 이에게 더할 수 없는 친근함을 전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영상, 즉 화면에 펼쳐지는 다양한 이미지와의 일체감과 조화이다. 완벽주의자들인 미야자키 하야오나 기타노 다케시가 히사이시와의 작업을 고수하는 이유는, 그의 음악이 영상과 지극히 잘 어우러지며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역동상과 따스함을 동시에 가지기 때문이다.
그가 표현하는 음악은 다채로운 감정의 섬세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으며 그로 인해 영화를 보는 이들의 상상력은 극도로 자극된다. 그것이 바로 히사이시 조가 들려주는 음악의 매력이요 힘이다.
히사이시 조와 미야자키 하야오 콤비의 일곱번째 작품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역시 그러한 그의 모든 특징이 여실히 녹아들어 있는 영화다. 미야자키와의 다른 모든 작품들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작업에 앞서 스토리보드를 바탕으로 한 이미지 앨범을 완성한 후 본격적인 음악 작업에 들어갔다. 전반적으로 기존의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에 삽입된 곡들의 독특한 스타일을 고스란히 따르고 있는데 (특히 몇몇 곡들은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에 쓰인 선율을 연상케 한다), 곡들은 대체로 스케일이 큰 오케스트라 연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역동적이고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피아노, 키보드로 표현되는 특유의 긴장감과 때로 서정적이고 때로 장난스럽기까지 한 밝고 가벼운 멜로디는 극의 내용과 상황에 적절히 배치되어 영화에의 깊은 몰입을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사운드트랙의 음악들은 그 제목에 걸맞게, 영화의 각 장면들을 눈앞에 선명하게 불러올 정도로 시각적인 이미지를 제공해준다.
앨범에 포함된 스무 곡의 연주곡들은 대체로 밝은 쪽 보다는 어두운 분위기와 색채를 띤다. 이는 물론 가볍지만은 않은 영화 자체의 내용 탓일 터이지만, 마치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오케스트레이션이 담아내는 음울하고 무거운 이미지 또는 역동적인 움직임과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화려한 구성 등은 듣는 이에게 짜릿한 감흥을 선사해주기에 충분하다. 맑은 피아노 연주가 이루는 아름다운, 그러나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선율과 후반부의 급박하게 전개되는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서막을 표현하는 '어느 여름날'을 비롯하여, 부드럽고 서정적인 선율이 마음을 감싸오는 '그날의 강'과 '또 다시' 등이 돋보이는 곡들이다. 그 외에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재미있게 표현한 '보일러 벌레'와 '신들'과 같은 곡들도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원래 사운드트랙에는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사용된 키무라 유미의 아름다운 노래 '언제나 몇 번이라도'가 테마 곡으로 포함되어 있지만, 국내 발매반에는 아쉽게도 일본어 가사 때문에 수록되지 못했다.

글 / 김경진(앨범내지발췌)
Posted by 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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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pops.tistory.com BlogIcon 뮤지카 2008.01.19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정말 재밌게 봤던..다시 보고싶네...ㅎ

  2. Favicon of http://ilovesong.info BlogIcon 둥글이 2008.01.19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난 티비판만 보는데 이건 나도 봤다... 재밌더라...

  3. Favicon of https://lovetamaki.tistory.com BlogIcon K O J I 2008.01.30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입니다... ^^
    사운드트랙만 듣는것은 첨이네요..........
    전에 모임에서 선아누나가 이음반 제게 주셨는데...
    아직도 들어보진 않았더라는................

    저는 미야자키작품중 제일좋아하는것은 "모노노케히메(원령공주)"라지요~ *^^*

  4. 하쿠류 2008.12.22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뮤즈님 이거 mp3파일 없으신가요ㅠㅠ 너무 필요한데ㅜㅜ 꼭좀 부탁드려요~
    글구 좋은음악 감사합니다~좋은하루되세요~~~

  5. 상하이훈 2009.01.02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꼭 MP3 파일 얻고 싶습니다. hune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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